국제 일반

“팔에 든 멍에 예수가?”…황당 주장女

작성 2010.01.06 00:00 ㅣ 수정 2012.08.01 17:51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전기다리미, 화장실 벽도 모자라 이번에는 몸에 든 멍에 예수의 얼굴이 나타났다는 황당한 주장이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영국 일간 메트로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에 사는 매리 마사는 얼마 전 팔에 든 붉은빛 멍을 보고 깜짝 놀랐다.

당뇨를 앓아온 마사는 평소 다니는 병원에서 혈액 검사를 두 차례 받고 팔에 멍이 들었는데 여기에 예수의 얼굴로 보이는 기이한 형상이 나타났다는 것.

독실한 기독교 신자인 마사는 “처음에는 주사를 맞아 생긴 평범한 멍이라고 생각했다. 자세히 보니 멍에는 하늘에서 내려준 비밀 기호가 있었다.”고 설명했다.

그녀는 멍에 나타난 구불거리는 긴 머리와 깊게 패인 눈 등이 예수의 얼굴과 매우 흡사하다고 주장했다.

마사는 “교황과 한 차례 악수한 적이 있는데 그 때 은혜로운 기운을 받은 것 같다. 누가 뭐래도 나에게는 인생에 두 번 다시 할 수 없는 소중한 경험이었다.”고 기뻐했다.

며칠 만에 멍이 사라지긴 했으나 마사는 사진으로 이 모습을 담아 자신의 인터넷 홈페이지에 올렸다.


그러나 사진을 본 네티즌들은 반응은 냉담했다. 평범한 멍을 제 멋대로 해석했다는 반응이 주를 이룬 것. 마사는 “예수가 아니라 차라리 수학천재 알버트 아인슈타인을 닮았다.”는 비웃음까지 받아야 했다.

한편 지금까지 초코바, 과자봉지, 다리미, 화장실 벽 등지에 예수의 형상이 나타났다는 주장이 여러번 제기된 바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포기란 없다”…비트코인 ‘7600억원 어치’ 실수로 버린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딸에게 몹쓸짓으로 임신까지...인면수심 남성들에 징역 20년
  • 기적이 일어났다…엄마가 생매장한 신생아, 6시간 만에 구조돼
  • “남편에게 성적 매력 어필해야”…‘12세 소녀-63세 남성’
  • 우크라 드론에 완전히 뚫린 러시아 본토… “자체 생산 드론,
  • 러시아, 발트해 앞마당도 뚫렸다…우크라의 러 함정 타격 성공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