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인 고소영과 미국 여행을 마치고 돌아온 장동건은 이번주 중 왼쪽 무릎 연골 수술을 위해 수술대에 오른다. 오는 6월부터 촬영에 들어갈 강제규 감독의 신작 ‘디 데이’ 를 앞두고서다.
그는 지난 2003년 영화 ‘태극기 휘날리며’ 촬영 도중 왼쪽 무릎 연골이 파열되는 부상을 입어 한차례 무릎 수술을 했지만 완치를 하지 못했다. 이후 재수술을 하려했으나 ‘워리어스 웨이(The Warrior’s Way)’ ‘굿모닝 프레지던트’ 등 이어지는 영화 촬영으로 수술을 미뤄왔다.
장동건은 약 1주일간 입원하며 수술을 받은 뒤 경과를 보면서 재활 치료를 계속할 예정이다.
장동건과 고소영은 지난해 공식 연인을 선언한 뒤 처음으로 미국 여행을 떠났고 일각에서는 ‘예비 허니문’이 아니냐는 시선을 보내기도 했었다. 또한 장동건이 무릎 수술 후 결혼 날짜를 잡을 것이라는 얘기도 나돌았다.
하지만 장동건 소속사 측은 “결혼 계획은 아직 없으며 여행은 단지 재충전을 위한 것일 뿐이다.”고 말했다. 한편 장동건의 할리우드 진출작 ‘워리어스 웨이’는 미국에서 오는 4월 1일 개봉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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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채현주 기자 chj@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