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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다큐’ 이유 있는 바람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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웰메이드 다큐멘터리가 스크린과 브라운관을 넘나들며 뜨거운 관심을 끌고 있다.

지난해 300만 관객을 동원해 다큐멘터리 영화의 흥행 신화를 새로 쓴 ‘워낭소리’에 힘입어 다큐멘터리 장르에 대한 대중의 관심이 높아졌다. 또 ‘팝의 황제’로 불렸던 고(故) 마이클 잭슨의 마지막 공연 리허설을 담은 ‘디스 이즈 잇’ 역시 전 세계적인 화제를 모은 바 있다.

지난 8일 방영된 MBC 창사특집 다큐멘터리 ‘아마존의 눈물’은 21.5%(AGB닐슨미디어리서치)라는 이례적인 시청률을 기록했다. 다큐멘터리는 시청률 5%만 나와도 선전했다는 평가를 받는 국내 현실에서 ‘아마존의 눈물’은 인기 예능 프로그램들을 누르고 동시간대 시청률 1위를 차지해 더욱 의미가 깊다.

‘지구의 눈물’ 시리즈 중 하나인 ‘아마존의 눈물’은 지난 2008년 큰 화제를 모았던 ‘북극의 눈물’의 후속으로 기획·제작된 작품이다. 지난해 10월 극장에서 개봉한 ‘북극의 눈물’처럼 ‘아마존의 눈물’ 역시 오는 3월 스크린 상영을 앞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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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마존의 눈물’은 제작진이 9개월의 사전조사, 250일 간의 제작기간을 거쳐 완성한 초대형 프로젝트로 총 제작비 15억 원이 투입돼 웬만한 상업영화 못지않은 스케일을 자랑한다. 정성후 MBC 책임프로듀서는 “TV에서 공개하지 못했던 모자이크 처리와 미공개 영상까지 75분 분량의 영화로 재편집해 선보일 예정”이라고 밝혀 기대를 더했다.

또 오는 28일 개봉을 앞둔 패션 다큐멘터리 영화 ‘셉템버 이슈’도 패션계는 물론, 일반 대중들의 흥미를 자극하고 있다. 제25회 선댄스영화제의 촬영상을 수상한 이 영화는 20년간 미국 최고의 패션지 ‘보그’의 편집장으로 군림해온 안나 윈투어의 일거수일투족을 담았다.

안나 윈투어는 2006년의 대표 영화로 꼽힌 ‘악마는 프라다를 입는다’의 실제 모델로 유명하다. 또 국내에서는 지난해 드라마 ‘스타일’에서 편집장으로 열연한 ‘엣지녀’ 김혜수의 롤 모델로 잘 알려져 있어, 안나 윈투어의 ‘보그’ 9월호 제작 과정을 담은 ‘셉템버 이슈’가 국내 관객들의 흥미를 끌 것으로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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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 영화 관계자는 최근 다큐멘터리 장르의 인기에 대해 “다큐멘터리의 성격이 진화했다.”고 분석했다. 즉 과거의 다큐멘터리들은 주로 어렵고 계몽적인 내용을 다뤘다면, 최근 인기를 모으는 다큐멘터리는 유명인사의 이야기나 독특한 풍물 등에 집중하며 대중의 흥미와 관심에 한 걸음 더 다가섰다는 것이다.

또 ‘북극의 눈물’에 이어 ‘아마존의 눈물’의 극장 배급도 맡은 마운틴픽처스의 이재식 대표도 “‘아마존의 눈물’은 흥행성과 대중성, 오락성, 교훈이 적절히 배합된 콘텐츠”라며 극장 상영을 통한 흥행 가능성에 기대를 감추지 않았다.

사진 = MBC, 미로비젼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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