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섹시한’ 환경보호 홍보달력 선정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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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에서 쓰레기 재활용을 홍보하는 달력이 섹시 콘셉트로 만들어져 논란이 일었다.

쓰레기 재활용 업체들이 기획한 이 달력에는 섹시한 여성 모델들의 사진을 매월 배경으로 사용됐다. 여성 모델들이 버려진 물건으로 만든 비키니 수영복을 입고 폐자재를 활용해 섹시포즈를 취한 사진들이다.

달력의 전체 표지는 폐전투기가 배경인 5월 화보가 쓰였다. 1월에는 ‘종이 비키니’를 입은 모델이 폐지에 기대 서있는 사진이다.

달력을 의뢰받은 제작사 측은 “쓰레기로 버려진 것들이 어떤 방식으로든 유용하게 쓰일 수 있다는 메시지를 담았다.”고 밝혔다.

또 “재활용은 매력적이고 섹시하며 사람들이 보고 싶어 하는 여성의 몸과 같다.”고 ‘섹시 콘셉트’로 만든 의도를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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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러나 달력이 공개되자 거센 비판이 이어졌다. 시급한 환경 보호 활동으로 접근해야 할 쓰레기 재활용을 단순하고 자극적으로 표현했다는 점이 문제로 제기됐다.

한 비평가는 유럽 언론 ‘오스트리안 타임즈’ 인터뷰에서 “쓰레기 재활용은 지구를 살리자는 진지한 고민”이라며 “외설적인 남성잡지와 같은 수준으로 여겨져서는 안 된다.”고 주장했다.

사진=recycling-ist-sexy.de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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