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1932년 2월 29일생’이 20번째 생일을 맞는 이유

작성 2012.02.29 00:00 ㅣ 수정 2012.12.06 18: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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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스프링필드에 사는 1924년 2월 29일생인 베티 플레밍 할머니는 이제 겨우 22번째 생일잔치를 벌였다. 또 1932년 2월 29일생인 메리 앤 브라운 할머니는 막 20번째 생일을 맞았다.

이들이 실제 나이보다 생일 횟수가 적은 이유는 무엇일까?

바로 4년마다 한번씩 오는 윤년 2월 29일에 출생했기 때문이다. 따라서 이들이 다음 생일을 맞기 위해서는 1년이 아닌 4년을 기다려야 한다.

’세계 윤년 페스티벌’의 창립자이기도 한 브라운 할머니는 “이번에 20번째 생일을 맞았지만 벌써 내 나이 80세” 라며 “나이를 덜 먹는것 같아 기쁘다.”고 밝혔다.

’세계 윤년 페스티벌’에 따르면 윤년 2월 29일에 태어난 사람은 전세계 약 5백만 명이 있을 것으로 추산하고 있다.


그러나 4년마다 한번 오는 이날에 태어난 것이 장점만 있는 것은 아니다. 2월 29일을 인식하지 못하는 컴퓨터나 소프트웨어가 많아 일상생활에 지장을 초래하는 일이 잦기 때문.

브라운 할머니는 “2월 29일에 태어난 것은 신의 축복이지만 컴퓨터에 개인 정보 입력시 오류를 일으키는 경우가 많아 이를 시정하기 위해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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