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X레이로 찍은 살벌한 ‘섹시달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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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에서 공개된 특이한 ‘섹시 달력’이 생소한 논란을 일으켰다. 달력 화보의 모델들은 분명히 ‘야한 포즈’를 취하고 있는데 실상 보는 이에겐 전혀 감흥이 없다는 것이 문제다.

너무 깊은 ‘속 모습’을 보여줘서 그렇다. 달력에는 아름다운 여성 모델의 얼굴이나 매끈한 몸매 대신 다소 살벌한 느낌의 골격만 찍혀있다.

다리를 벌리고 고개를 살짝 내린 모습이나 한쪽 다리를 세우고 옆으로 누운 자세들은 누드모델의 촬영 포즈를 연상시키지만 성적인 매력을 느끼려면 상당한 상상력이 요구된다.

일본 영상기기업체 에이조(EIZO)는 자사 의료영상기기 광고 목적으로 이 화보를 촬영했다.

업체는 “연말마다 다양한 핀업 달력들이 쏟아지는데 의료 분야에서는 대중적으로 사용되지 않는다.”면서 “우리는 이 금기를 깨려했다. 이 달력은 정말 ‘세세한 모습’을 보여준다.”고 설명했다.

이 달력의 이미지들을 소개한 일부 해외 인터넷 매체들은 ‘의료과학의 천박한 활용’이라고 비난했지만 반대로 “외모지상주의를 향한 비판”이라는 의견도 나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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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Butter Agency

서울신문 나우뉴스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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