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미국의 디자이너 마이클은 미래의 도심형 이동수단으로 적합한 1인승 하이브리드 자전거 ‘엠사이클’(Emcycle)를 제안했다.
외관은 자전거라기 보다는 스쿠터에 가까운 모습이다. 유리 지붕은 악천후에도 주행이 가능하도록 설계됐다.
아울러, LED로 점멸되는 헤드램프와 리어램프는 물론 계기판과 와이퍼까지 자동차 못지않은 장비를 갖췄다.
실내 좌석에는 안전벨트가 장착되며 에어백과 MP3 플레이어가 안전하고 편안한 주행을 돕는다.
엠사이클은 페달의 구동력과 전기를 함께 사용해 움직인다. 배터리는 전륜에 최대 1000와트(W)의 힘을 전달하며 최고속도는 40mph(약 64km/h), 최대주행거리는 40mile(약 64km)이다.
디자이너 마이클은 “앞으로 하이브리드 자전거는 출퇴근에 유용한 이동수단이 될 것”이라며 “빠르면 2011년까지 2500~4500달러(약 290만원~460만원)에 양산화될 수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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