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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돌그룹 리더들 어리지만 ‘당차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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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더는 나이가 가장 많아야 한다는 기존의 공식이 점점 깨지고 있다. 하지만 팀내의 어린 멤버가 리더로 거듭나기까지 이들에게는 다년간의 연습생 시절이 있었다.

2AM의 리더 ‘깝권’ 조권은 ‘예능돌’ 섭외 1순위로 통하고 있다. 조권은 89년생으로 2AM멤버 중 이창민(86년생)보다 어리지만 팀의 리더로서 동분서주하고 있다. 세바퀴’ 에서는 깨방정춤 등 다양한 코믹댄스를 보여주고 ‘우리 결혼했어요2’ 에서는 그룹 ‘브아걸’ 의 가인과 함께 가상부부로 나와 알콩달콩한 모습을 선보이고 있다. 이로써 8년간의 연습생으로서의 설움을 ‘한방’ 에 날렸음은 물론이다.

89년생인 원더걸스 선예도 팀 멤버 중 유빈(88년생)보다 한 살 어린 동생이다. 하지만 7년간의 연습기간을 거쳐 가수로 데뷔, 원더걸스의 듬직한 리더로 자리매김했다. 뛰어난 가창력과 멋진 댄스실력으로 팀의 인기몰이를 하는 한편, 그룹 마이티마우스의 피쳐링 작업에 참여하기도 했다.

원더걸스 2기 팬클럽 팬미팅에 10대 시절을 연습생으로 함께 보냈던 조권과 함께 ‘아니라기에’ 를 같이 부르며 8년동안 맞춰온 환상적인 호흡을 선보여 화제가 되기도.

그룹 빅뱅의 리더 ‘G-드래곤’ 은 88년생. 빅뱅 멤버 중 탑(87년생)에 비해 어리다. 하지만 지난해 8월 첫 솔로음반이 각종 온라인 음원 차트 1위를 휩쓸고 발매된 음반이 4일 만에 1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리는 등 가요계의 새로운 ‘핵’ 으로 등장했다. 조권과 같이 5년간의 연습생 생활도 깨끗이 청산했다.

하지만 높은 인기만큼 표절논란과 공연선정성 논란으로 몸살도 심하게 앓고 있어 향후 행보에도 팬들의 이목이 쏠리고 있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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