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中서 ‘구글’ 모방사이트 ‘구제’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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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서 세계 최대의 검색사이트인 ‘구글’을 둘러싼 논란이 계속되고 있는 가운데, 구글을 본따 만든 모방 사이트가 화제로 떠올랐다.

‘구글’의 동생사이트로 불리는 이 검색포털의 이름은 ‘구제’(Goojje·谷姐)다. 구글이 중국어에서 ‘오빠’를 뜻하는 단어와 발음이 비슷하다는 점에서 착안해, 누나 또는 언니를 뜻하는 ‘제제’(姐姐)와 비슷한 ‘구제’를 이름으로 정했다.

누가 만들었는지는 밝혀지지 않았지만, 최근 구글이 중국에서 철수하는 것에 반대하는 네티즌들이 만들었을 것으로 추측된다.

로고는 구글의 로고와 중국의 유명 검색사이트인 ‘바이두’의 로고 일부를 합성해서 만들었다.

비슷한 것은 로고뿐이 아니다. 검색창에 검색어를 입력하면 구글과 매우 유사한 페이지가 열린다. 단기간 내에 만들었다는 사실이 믿기지 않을 만큼 구글과 똑같이 만들어 현지 네티즌들도 놀라게 했다.

이 사이트가 최초로 등장한 것은 14일 경으로 알려졌으며, 이는 구글이 중국 정부의 검열문제를 두고 불만을 표시하다 중국시장에서 철수하겠다고 선언한 직후다.

현지의 한 네티즌은 “구제가 우리에게 희망을 가져다주길 바란다.”면서 “인터넷 검색의 자유와 발전을 기대하는 의미에서 구제를 지지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구글 측은 아직 반응을 보이지 않고 있으며, 중국 당국이 구글에 이어 구제에까지 제제를 가할 것인가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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