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MW 코리아는 2일 1.2ℓ DOHC(Double Overhead Camshaft) 엔진을 탑재한 ‘R 1200 시리즈’를 오는 6일 출시한다고 밝혔다.
새롭게 출시되는 R 1200 시리즈는 럭셔리 투어링 모터사이클 R 1200 RT와 전천후 엔듀로 모터사이클 R 1200 GS 및 R 1200 GS Adventure 등 총 3가지 모델이다.
R 1200 시리즈는 향상된 성능의 박서엔진을 탑재한 것이 특징이다. 이 엔진은 BMW 모터사이클 ‘HP2 스포츠’ 모델을 기반으로 개발된 DOHC 방식이 적용됐다.
새 엔진의 배기량은 1170cc로 기존과 같지만 엔진 최대회전수가 기존 8000rpm에서 8500rpm으로 높아졌다. 최대토크는 115Nm에서 120Nm으로, 최고출력은 110마력으로 기존보다 강력한 주행성능을 발휘한다.
높아진 주행성능과 함께 안정성도 향상됐다. ABS 시스템과 주행상황에 따라 서스펜션을 조절할 수 있는 ESAII(Electric Suspension Adjustment)와 엔듀로 ESA, 타이어가 미끄러지는 것을 제어하는 ASC(Anti Spin Control) 등 첨단 안전장비를 장착했다.
R 1200 시리즈는 오는 6일 전 세계 동시판매에 앞서 전국 BMW 모토라드 공식 딜러를 통해 사전예약을 실시한다. 가격은 모델에 따라 2580만원~3080만원이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