애니멀 일반

한입에 머리 ‘덥석’ …악어 vs 얼룩말 사투

작성 2010.02.12 00:00 ㅣ 수정 2012.08.06 17:34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세계 이슈 케챱 케챱 유튜브 케챱 틱톡 케챱 인스타그램
육지동물인 얼룩말과 수중생활을 하는 악어의 한판승부! 결말은…

아프리카 케냐의 마라강에서 사나운 나일악어(아프리카악어)와 얼룩말의 사투가 포착됐다.

연일 건기가 지속되는 마라강 인근은 최근 물을 마시려고 마사이마라 사파리로부터 각양각색의 동물들이 몰려들고 있다.

마라강에 사는 나일악어는 몸길이가 최대 7m에 달하는 대형악어로, 몸무게가 1t에 이르기도 한다.

이곳을 찾은 얼룩말 무리는 악어가 공격할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고 매우 조심스러워 했으나, 물이 극히 부족한 상황을 이기지 못하고 강에 접근한 것으로 보인다.

얼룩말이 물을 마시는 사이, 악어는 물속에서 헤엄쳐 서서히 접근한 뒤 빠르게 얼룩말의 머리를 낚아채는데 성공했다.


얼룩말은 악어의 입에서 빠져나와 뭍으로 올라오려 노력했지만, 악어의 엄청난 힘을 이기지 못하고 결국 먹잇감이 되고 말았다.

이 장면을 포착한 사진작가는 “두 동물의 싸움은 30분 동안이나 지속됐다.”며 “사진 속 얼룩말은 비록 악어의 저녁식사가 되어 버렸지만, 매우 용감했다.”고 설명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추천! 인기기사
  • 1살 아기 성폭행한 현직 경찰, ‘비겁한 변명’ 들어보니
  • 지옥문 열렸나…이란 미사일에 불바다 된 이스라엘 하늘
  • ‘이상한 성관계’ 강요한 남편…“부부 강간 아니다” 법원 판
  • 마라톤 대회서 상의 탈의하고 달린 女선수에 ‘극찬’ 쏟아진
  • 女 400명 성폭행하는 정치인 영상 ‘발칵’…“2900여개
  • 이란의 ‘놀라운’ 미사일 수준…“절반은 국경도 못 넘었다”
  • 비극적 순간…도망치는 8살 아이 뒤통수에 총 쏴 살해한 이스
  • 아내와 24세 스님 신분 양아들의 불륜 현장 촬영한 태국 남
  • 14세 소녀 강간·임신시킨 남성에 ‘물리적 거세’ 선고…“가
  • “내가 남자라고?”…결혼 직전 ‘고환’ 발견한 20대 여성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곽태헌 · 편집인 : 김성수
    • Copyright ⓒ 서울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