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BS2 ‘추노’에서 최장군 역의 탤런트 한정수(37)가 축구계 원로 고(故) 한창화씨의 아들로 밝혀졌다.
한정수는 19일 KBS2 ‘박수홍 최원정의 여유만만’에 출연해 어머니와 여동생을 최초로 공개하며 가족사에 대해 이 같은 사실을 공개했다.
한정수는 “아버지는 1954년 스위스 월드컵 당시 대표팀 선수로 활약했으며 이후 축구 감독이던 故 한창화다.”고 털어놨다.
이어 “어릴 때에는 아버지를 이해하지 못하고 많이 미워했다.”며 “조금씩 나이가 들고 나니 이제야 아버지를 이해할 것 같은데 곁에 계시지 않아 후회스럽고 마음이 많이 아프다.”고 전했다.
한편 한정수의 아버지 故 한창화는 한국 축구 사상 처음으로 월드컵 본선에 오른 1954년 스위스대회에서 태극마크를 달고 뛰었으며 1966년 방콕 아시안게임 대표팀 사령탑을 지냈다. 또한 1970년대에는 실업축구 감독을 맡은 인물이다.
사진=나무엑터스, 네이버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