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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이’ 한효주 “노비부터 후궁까지 욕심나요”

작성 2010.02.19 00:00 ㅣ 수정 2010.02.19 18:0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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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한효주가 MBC 드라마 ‘동이’의 타이틀롤을 연기하게 된 소감을 밝혔다. 데뷔 이래 첫 사극에 도전하는 한효주는 천민에서 숙종의 후궁, 영조의 모후가 되기까지의 파란만장한 인생을 연기하게 된다.

한효주는 지난 12일 ‘동이’ 포스터 촬영 현장에서 수수한 노비의 옷과 궁중 감찰부의 나인 의상, 내명부 숙빈의 궁중 의상 등 총 3벌의 한복 자태를 선보였다. 그는 노비의 슬픈 운명부터 궁중 나인 시절의 발랄함, 후궁 숙빈의 우아함까지 다양한 이미지로 드라마에 대한 기대를 더했다.

‘동이’의 연출을 맡은 이병훈 PD는 본격적인 촬영에 앞서 한효주에게 두 달여의 연기 수업을 진행했다. 그는 한효주를 “연기의 폭이 넓은 다양한 이미지의 배우”라고 호평하며 ‘동이’의 성공을 이끌 것으로 확신한다고 깊은 신뢰를 표했다.

하지만 한효주는 처음 ‘동이’의 캐스팅 제의를 받았을 때 망설임이 앞섰다고 고백했다. 사극 장르의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는 한효주는 “10대부터 50대까지 동이의 인생 전체를 내가 연기해낼 수 있을지 걱정스러웠다.”고 밝혔다.

무엇보다도 대작의 타이틀롤로 낙점된 것이 부담스러웠다는 한효주는 “하지만 우려는 곧 욕심으로 바뀌었고 폭 넓은 연기를 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아야 된다고 생각했다.”고 말했다. 이어 “잘하려고 노력하되 너무 욕심을 부리면 화가 되니 묵묵히 열심히, 최선을 다하려 한다”고 각오를 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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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효주의 걱정과 욕심을 불태운 ‘동이’는 어떤 캐릭터일까. 한효주는 자신이 맡은 동이에 대해 “고난과 역경을 딛고 자신의 신분을 넘어선 강인한 면과 총명함, 영조 임금의 어머니로서의 인자함이 있다. 동이는 강자에겐 강하고 약자에겐 한없이 약한 정의로운 사람이다.”고 설명했다.

또 이번 작품에서 숙종으로 분한 지진희와 호흡을 맞추게 된 한효주는 “상대방을 편안하게 대해주는 분이라고 들었다. 촬영장에서 무척 의지가 될 것 같다.”고 기대감을 드러냈다.

한편 한효주는 ‘동이’레서 수준급의 해금 연주로 시청자들의 이목을 집중시킬 전망이다. 현재 해금을 배우는데 매진하고 있는 한효주는 “아직은 기본만 배운 상태다. ‘동이’의 테마곡이 작곡되면 그 곡을 연습해야 할 것 같다.”고 귀띔하기도 했다.

사진 = MBC

서울신문NTN 박민경 기자 minkyu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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