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배아파 병원 간 여성 ‘팔 절단’ 황당 사고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배가 아파 병원에 갔던 한 여자가 병원 측 의료사고로 팔을 절단하는 충격적인 사건이 아르헨티나의 한 지방에서 발생했다. 아르헨티나 지방 보건당국은 병원에 대한 조사를 시작했다.

23일 아르헨티나 현지 언론에 따르면 어처구니 없는 병원의 실수로 팔을 잃어버린 사람은 마리아라는 이름을 가진 여성. 아르헨티나 지방 코리엔테스에 살고 있는 꽃다운 22살의 마리아가 심한 복통을 느껴 부랴부랴 병원을 찾은 건 바로 지난 20일 새벽이었다.

”배가 아프다.”고 호소하며 들어선 그를 의사가 잠깐 살펴보더니 간호사가 링거를 꽂아주었다. 하지만 이게 비극의 시작이었다.

링거를 꽂은 지 얼마 되지 않아 오른손에 엄청난 통증이 생기더니 급기야 마비증상이 온 것. 시간이 지나면 나아질 줄 알았지만 오히려 증상은 팔 전체로 확산되기 시작했다.

마리아는 현지 라디오방송과의 인터뷰에서 “견딜 수 없을 정도로 손에 통증이 오더니 이어 마비증상이 왔고, 팔 전체에 감각이 없어졌다.”고 말했다.

배가 아프다던 환자가 갑자기 팔 마비 증상을 호소하자 의사와 간호사들이 달려왔다. 의사는 증상을 보더니 “(보다 큰) 다른 병원에 가야겠다.”며 환자이송을 지시했다.

병원을 옮기면 마비된 팔이 나을까 기대를 했지만 마리아는 뜻밖에 충격적인 말을 듣게 된다. 링거를 잘못 맞아 혈관에 이상이 생겼다면서 손을 절단해야 한다는 판정를 받게 된 것.

게다가 이 병원은 자세한 설명조차 해주지 않았다. 마리아는 “어디까지 절단을 해야 한다는 자세한 설명조차 듣지 못한 채 수술실에 들어갔다.”고 밝혔다.

마취에서 깨어난 마리아는 또 한번을 충격을 빠졌다. 팔꿈치 아래로 오른쪽 팔이 완전히 잘려져 있었다.

사건이 언론에 알려지며 확대되자 절단수술을 한 병원에선 “첫 병원에서 링거바늘을 잘못 꽂아 핏줄이 파괴돼 손을 쓸 수 없었다.”면서 “팔을 절단할 수밖에 없었다.”고 밝혔다.

코리엔테스 보건당국 관계자는 “분명한 병원 측 과실이 있어 (검찰의 수사와는 별도로) 담당의사와 간호사를 조사하고 있다.”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남미통신원 임석훈 juanlimmx@naver.com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23년간 하루 4번씩 성관계”…유명 농구선수 전 아내 충격
  • 유력 국회의원, 女보좌관 성폭행 혐의…“피해자 최소 4명,
  • 中남성, 승무원 엉덩이를 툭툭…“성추행은 아니잖아?” 황당
  • “35세인데 연애도 첫 경험도 없다”…여성 고백에 댓글창 폭
  • “대낮 해변서 성관계”…푸껫 발칵, 프랑스 커플 결국 체포
  • “성능만 좋다고 사주지 않는다”... 한화, 노르웨이서 던진
  • ‘구식’ 취급 받던 韓 최초 전략 무인기, 어떻게 부활했나…
  • K방산, 미국도 접수?…“한화 K9MH 곡사포, 독일·스웨덴
  • 전차는 튀르키예가 더 많은데…유럽 최강은 K2 품은 폴란드
  • “유력 국회의원, 성폭행 후 목 졸라”…선거판 뒤엎은 스캔들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