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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옥한 주인, 다시 감옥에 가둔 애완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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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옥으로 돌아가세요, 주인님!”

경찰서에 수감돼 있다 도주한 남성을 찾던 경찰이 ‘평범한’ 애완견의 도움을 받아 사건을 해결했다.

독일 서부의 퀼른에 있는 경찰서는 지난 19일 새벽 감시가 소홀한 틈을 타 범인 한 명(52)이 탈출한 것을 알아챘다.

경찰은 범인의 집을 찾아가 범인이 애지중지 키운 애완견 한 마리를 밖으로 데리고 나와 범인이 자주 가던 길목에 개를 풀어놨다.

그러자 킁킁거리며 냄새를 맡은 개는 얼마 뒤 인적이 드문 골목 앞에서 큰 소리로 짖으며 꼬리를 세차게 흔들었다.

그 골목에는 버려진 작은 가구가 놓여 있었고, 개는 가구 근처로 갈수록 꼬리를 더욱 흔들어 댔다.

예상대로 범인은 버려진 가구 안에서 숨을 죽인 채 숨어 있었고, 경찰은 곧장 그를 다시 연행했다.

경찰이 그를 연행하는 동안에도 그의 애완견은 주인을 다시 만난 기쁨 때문인지, 계속 꼬리를 흔들며 열렬한 반응을 보였다.

경찰 관계자는 AFP와 한 인터뷰에서 “범인의 이름과 죄목을 밝힐 순 없지만, 그의 네발달린 ‘절친’ 덕분에 범인을 다시 잡을 수 있었다.”고 밝혔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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