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울음 터뜨린 아사다 마오 “너무 분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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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갑내기 라이벌 김연아에게 완패를 당한 아사다 마오가 결국 울음을 터뜨렸다.

아사다는 26일(현지시간) 열린 2010 캐나다 밴쿠버 동계올림픽 피겨 여자 싱글 경기가 끝난 직후 NHK 방송 등 자국 언론과 한 인터뷰를 하는 내내 울음을 참지 못했다.

“긴 대결이었다.”고 말문을 연 아사다는 참고 있던 울음을 터뜨리며 “트리플 악셀(3회전 반 점프)을 성공한 이후부터 긴장하기 시작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역대 최고 점수를 올린 김연아에 이어 링크에 나선 아사다는 초반에 트리플 악셀에 성공하며 호조를 보이더니 중반 이후 발이 엉키고 계획했던 점프를 하지 못하는 등 몇 차례 실수를 했다.

아사다의 프리스케이트 점수는 131.72점(기술점수 64.68점·예술점수 67.04점).

지난 24일 쇼트 프로그램 점수(73.78)과 합쳐 종합점수 205.5점을 기록한 아사다는 합계 228.56점을 받은 김연아와 20점이 넘는 점수차로 은메달을 목에 걸었다.

아사다는 “트리플 악셀을 두 번 성공한 것 외에는 모두 부족했다.”고 스스로 질책한 뒤 “첫번째 올림픽인데 너무 분하게 끝났다.”고 진한 아쉬움을 드러냈다.

감정을 추스르려고 잠시 말을 멈춘 아사다는 “어찌 됐든 내가 지금 할 수 있는 것들은 전부 했기 때문에”라면서도 “분하다. 트리플 악셀은 좋았는데...”라고 말끝을 흐렸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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