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이청용, 美언론 선정 ‘월드컵 기대 선수’ 톱10

작성 2010.03.01 00:00 ㅣ 수정 2010.03.01 15: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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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블루드래곤’ 이청용(22·볼턴)의 월드컵 무대 활약을 기대하는 것은 국내 팬들 뿐만이 아니었다.

미국 ‘블리처리포트’는 2010 남아공 월드컵을 앞두고 ‘활약이 기대되는 선수 10’(10 Players That Could Make An Impact At The World Cup)을 선정하면서 한국의 이청용을 9번째로 꼽았다.

‘블리처리포트’는 이청용을 “매우 좋은 선수가 될 요건을 모두 갖추고 있다. 성실하며 빠르고 기술까지 좋은 선수”라고 소개했다. 또 “그를 보면 박지성이 떠오른다. 오히려 더 큰 스타가 될만한 재능이 있다.”고 치켜세웠다.

월드컵과 관련해서는 “이청용은 모든 상대팀에게 골칫거리가 될 것”이라며 “한국의 16강 진출에 도움을 줄 것”이라고 기대했다.

이어 “이번 월드컵에서 깊은 인상을 남긴다면 이청용은 지금보다 한 단계 올라설 수 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블리처르포트’는 선정 선수 소개에 앞서 “현재 최고 레벨은 아니지만 이번 대회를 잘 치른다면 빠르게 최고로 인정받을 수 있을 선수들”이라고 기준을 밝혔다.


1위로는 레알 마드리드의 골잡이 곤잘로 이구아인(아르헨티나)가 선정됐으며 프랑스 미드필더 요앙 구르퀴프가 2위로 뒤를 이었다.

다음은 ‘블리처리포트’ 선정 ‘월드컵 기대 선수 10’.

1. 곤잘로 이구아인 (아르헨티나)

2. 요앙 구르퀴프 (프랑스)

3. 제임스 밀너 (잉글랜드)

4. 밀로스 크라시치 (세르비아)

5. 엘예로 엘리아 (네덜란드)

6. 세르히오 카날레스 (스페인)

7. 토마스 뮬러 (독일)

8. 하미레스 (브라질)

9. 이청용 (한국)

10. 테코 모디세 (남아공)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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