힙합그룹 에픽하이가 후배 신인그룹의 지원을 받으며 컴백 활동에 시동을 건다.
타블로가 프로듀싱을 맡아 화제를 모은 신인 그룹 인피니트는 오는 9일 새 앨범 발매를 앞둔 에픽하이의 신곡 ‘run’(런) 뮤직비디오에 출연, 지원사격에 나섰다.
이번 뮤직비디오에는 인피니트의 멤버인 엘(L)이 주인공으로 출연했으며 다른 멤버들(성종, 우현, 성규)은 에픽하이와 함께 밴드로 출연해 멋진 공연영상을 연출했다.
이달 말 데뷔를 앞둔 엘은 최근 자신의 홈페이지 사진이 온라인상에 공개돼 10만건이 넘는 조회수로 화제가 된 바 있다. 소속사 울림엔터테인먼트 측은 “‘인피니트’ 멤버들의 끼가 넘쳐 기대보다 훨씬 더 좋은 영상을 담을 수 있었다.”고 전했다.
에픽하이의 새 뮤직비디오는 서태지 ‘모아이’, 2AM ‘죽어도못보내’ , NELL의 ”기억을걷는시간” 등을 연출한 홍원기 감독이 메가폰을 잡았다.
이번 뮤직비디오의 티져는 3일부터 세편에 걸쳐 엠군 유투브 아프리카 등 동영상 싸이트에서 일제히 공개되고 뮤직비디오 전편은 오는 9일 앨범 발매와 함께 일제히 공개된다.
에픽하이의 이번 타이틀곡인 ‘Run’은 타블로 작곡, 에픽하이 작사의 곡으로 아무리 힘들어도 희망을 잃지 말고 앞으로 나아가자는 메세지가 담겨있는 노래다.
한편 에픽하이는 앨범발매와 동시에 KBS 2TV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 녹화를 시작으로 본격적인 활동을 재개한다.
사진 = 서울신문NTN DB, 울림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