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개를 통째로 숯불에… ‘개 바비큐’ 中서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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긴 막대기에 개를 매단 뒤 통째로 바비큐하는 장면의 사진이 중국 인터넷 게시판에 올라 동물학대 논란이 일고 있다.

이 사진은 중국 광둥성 포산시에서 촬영한 것으로 추측되며, 사진이 최초로 공개된 게시판에는 “동네를 배회하는 개를 잡아 죽인 뒤, 불을 피우고 바비큐를 시도했다.”는 설명이 있다.

해당 게시판에는 남성들이 ‘개 바비큐’를 만드는 과정 전체를 담은 사진 수 장이 올라왔고, 네티즌들은 경악을 금치 못했다.

특히 모두 타버려 거의 재가 된 개의 마지막 사진은 매우 잔인해서 차마 눈 뜨고 볼 수 없을 정도다.

그러나 놀랍게도 이런 행동에 ‘긍정표’를 보내는 네티즌들이 있어 논란은 더 가중되고 있다.

일부 네티즌들은 “개고기 뿐 아니라 돼지고기나 소고기도 저렇게 구워먹지 않나. 유독 ‘개 바비큐’만 잔인하다고 하는 사람들을 이해할 수 없다.”며 사진 속 남성들의 편을 들었다.

또 “광둥에서는 원래 개고기를 저렇게 먹는 풍습이 있다.”, “맛있겠다.”등의 의견을 남기는 네티즌도 있었다.

하지만 대부분은 “처참한 광경이다. 개고기를 법적으로 금지해야 한다.”, “이렇게 잔인한 행동을 벌이는 이들을 처벌해야 한다.” 등 강하게 반발했다.

한편 포산시 농업국의 한 관계자는 “현재 개고기를 규제할만한 법적 절차가 전혀 마련돼 있지 않은 상태”라며 “상업적인 행위가 아닌, 개인적으로 개고리를 먹는 행위는 일일이 규제하기가 힘들다.”며 난색을 표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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