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제 일반

美언론 “한국인, 개 식용문화 달라졌다”

페이스북 공유 트위터 공유 카카오톡 공유 네이버블로그 공유
확대보기


“한국의 ‘개 문화’가 달라졌다.”

미국 중서부를 대표하는 유력 일간지 ‘시카고 트리뷴’이 한국인들의 개 식용 반대 운동을 ‘중요한 변화’로 보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지난 10일 ‘한국인들의 개, 식용에서 애완용으로’(Koreans turn from dog eating to owning)라는 제목으로 한국동물보호연합 이원복 대표의 활동을 전했다.

이 대표는 주말마다 철창에 갇힌 개들 사진이나 개를 도살하는 사진 등을 전시하며 개 식용 반대 운동을 펼친다.

신문은 “한국인들이 동물을 음식이 아닌 함께하는 대상으로 보기를 촉구하는 것”이라고 이 활동을 해석했다.

신문은 이 대표를 조명하면서 외국인이 아닌 한국인이 개 식용 반대 운동을 한다는 점을 강조했다. 기사의 부제목도 ‘개 식용에 반대하는 사람은 외국인들 뿐만이 아니다’(It‘s not just foreigners who protest the cuisine)로 붙였다.

시카고 트리뷴은 “개고기 반대 운동은 외국인들이 주도적으로 펼쳐왔다.”고 언급한 뒤 한국인들이 나선 배경을 “문화가 개방되고 반려동물을 사랑하는 사람들이 폭발적으로 늘어났기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몇 년간 최소한 9개 단체가 거리와 온라인상에서 개고기 반대 운동을 펼쳐왔다.”고 최근 국내 활동을 설명했다.

또 “이제 한국인들이 한국어로 말하겠다. 사람들은 ‘외국인들이 우리에게 무엇을 먹으라고 말할 수는 없다.’고 해왔지만 이제는 못할 것”이라는 이 대표의 말을 전했다.

시카고 트리뷴은 기사 말미에 지난 달 말복 풍경을 묘사하며 “아직 개 식용을 옹호하는 사람들도 많은 것이 사실”이라고도 덧붙였다.

사진=지난해 3월 서울시청 앞 개고기 합법화 반대집회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추천! 인기기사
  • 北에 넘어가느니 기체 손상 감수…‘마하 3’ 美정찰기 조종사
  • 美 최강 전투기, 한국 코앞에 전개…“북한, F-22 랩터
  • “K9 자주포 300문 더!”…인도, 한국산 무기에 2조 8
  • ‘성욕 못 참은’ 女교사, 학생들과 성관계…“조울증 때문”
  • 한국 KF-21, 美와 나란히 첫 비행 성공…왜 U-2정찰기
  • 중국 코앞에서 美 암람 미사일 생산…K방산에 미치는 영향은?
  • 화염 뿜으며 로켓 발사…한국서 실사격 나선 美 M270
  • 中 ‘비밀 우주 비행기’ 정체 밝혀졌다…美 정보국, 고화질
  • 한국산 천무 배우러 왜 폴란드로?…크로아티아군 찾아간 이유
  • 한국 공군 것보다 좋다?…말레이 간 FA-50, 무엇이 달라
  • 나우뉴스 CI
    • 광화문 사옥: 서울시 중구 세종대로 124 (태평로1가 25) , 강남 사옥: 서울시 서초구 양재대로2길 22-16 (우면동 782)
      등록번호 : 서울 아01181  |  등록(발행)일자 : 2010.03.23  |  발행인 : 김성수 · 편집인 : 김태균
    •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Tel (02)2000-900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