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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축구 황당 자책골 “바람 때문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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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람이 넣은 골?

골킥한 공이 바람에 밀려 바로 자신의 진영 골문으로 들어가는 황당한 장면이 독일 축구장에서 나왔다.

이 자책골은 독일 하부리그 ‘알레’(ALLE) 소속 TSV빔스하임과 TSV그룬바흐의 지난 28일(현지시간) 경기에서 나온 것.

그룬바흐 선수의 골킥 순간에 강한 바람이 불었고, 이 바람은 공의 방향을 바꾸는 것으로 모자라 기어이 골문 안까지 공을 밀어 넣었다.

하늘로 올라간 공은 바람에 밀려 돌아오자 그룬바흐의 골키퍼를 비롯한 수비수들은 당황하며 공이 땅에 한번 튀긴 뒤 골문 안으로 들어가기까지 우왕좌왕했다.

골킥을 찬 선수의 자책골로 기록된 이 ‘바람의 골’은 빔스하임에게 선제 득점을 안겨줬고 2-1 승리에 밑바탕이 됐다.

이 자책골 장면은 동영상으로 ‘야후 스포츠’ 블로그 ‘더티 태클’에 소개되면서 많은 네티즌들에게 알려졌다.

‘더티 태클’은 “그룬바흐 팬이라면 지구가 돕지 않은 결과를 받아들일 수밖에 없었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많은 네티즌들이 이 황당한 골 동영상에 흥미를 보인 가운데 일부 네티즌들은 “축구 규정상 골킥이 바로 득점이 되는 것은 상대방 골문에 넣었을 때 뿐”이라면서 이 상황은 득점으로 인정되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사진=유튜브 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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