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달걀 아닌 ‘강아지’ 품는 암탉 화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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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성과 체온으로 알을 품어야 하는 암탉이, 알 대신 작은 강아지를 품어 눈길을 모았다.

영국 슈루즈버리에 사는 이 닭은 강아지가 태어난 지 얼마 지나지 않은 후부터 강아지를 품안에 품어 체온 유지를 돕는 등 ‘어미 노릇’을 톡톡히 했다.

이 닭은 농장에서 말에게 치이는 사고를 당한 뒤부터, 주인 집 안에서 함께 살기 시작했다.

집에는 닭 외에도 ‘네슬’이라는 이름의 개가 함께 사는데, 얼마 전 네슬은 새끼를 낳은 뒤 전혀 보살피지도 않은 채 바깥으로만 돌았다.

주인인 에드워드 테이트는 닭이 어미에게 버림받은 강아지를 가엽게 여기고 품기 시작한 것으로 추측하고 있다.

테이트는 “닭이 바구니에서 고요히 자는 강아지와 한시도 떨어지지 않는 한편, 누군가가 강아지에게 다가가는 것을 경계하기도 한다.”고 말했다.

이어 “강아지들도 닭을 거부하지 않고 어미처럼 따른다. 동물 사이에서 이런 장면은 본 적이 없다.”며 신기함을 감추지 못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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