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나 성병있어!” 거짓말로 성폭행 피한 20대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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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20대 여성이 성폭행을 당할 위기에 처했다가 성병이 있다는 거짓말로 사고를 모면한 소식이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난팡데일리뉴스 등 중국 현지 언론의 17일자 보도에 따르면, 지난 2012년 5월 20대 여성인 가오(高)양은 인터넷 채팅을 통해 우연히 만난 30대 남성 리(李)씨와 오프라인에서 만남을 가졌다.

함께 식사를 한 뒤 가오양이 자리에서 일어나려하자 리씨는 그녀를 으슥한 곳으로 데려가 성폭행하려 했다. 가오양은 이를 거부하는 과정에서 리씨로부터 다리 등을 구타당해 상처를 입기도 했다.

가오양이 리씨에게 끌려가다시피 한 숙박업소로 들어간 뒤 성폭행을 당하려던 찰라, 그녀는 순간 기지를 발휘해 “난 성병이 있으니 콘돔을 사오면 관계를 맺겠다”고 회유했다.

해당 남성이 콘돔을 사러 나간 사이, 가오양은 현장에서 도망치며 경찰은 콘돔을 사서 돌아오던 리씨를 현장에서 체포했다.

가오양은 리씨와 몸싸움을 벌이는 과정에서 뇌진탕 증상을 보였으며, 허리와 오른팔에 찰과상을 입었지만 다행히 큰 사고는 피할 수 있었다.

이번 사건은 리씨에 대한 재판이 최근 열리면서 다시 한 번 사회의 관심을 받았다. 현지 사법기관은 리씨가 성폭행미수혐의로 중형을 받을 것으로 보인다고 예측했으며, 현재 재판이 진행 중이다.

나우뉴스부 nownews@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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