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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많이 컸죠?”…5년 만에 주인 찾은 견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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잃어버린 지 5년 만에 주인과 재회한 견공의 감동적인 사연이 외신에 전해졌다.

영국 대중지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2005년 8월 실종됐던 래브라도 리트리버 견종 이기(Iggy)가 무려 5년 만에 주인의 따뜻한 품으로 돌아갔다.

당시 7세였던 주인 브라이얼리 호워드(12)는 생후 18개월 된 애완견 이기(Iggy)를 데리고 영국 랭커셔의 집 근처를 산책하다가 개 끈을 놓쳤다.

호워드는 “가족과 집 근처를 샅샅이 뒤졌으나 이기의 흔적은 보이지 않았다. 이기를 잃어버린 슬픔이 너무나 커 그 뒤로 한번도 개를 키우지 못했다.”고 말했다.

재회의 희망을 거의 포기했을 때 뜻밖의 소식이 들려왔다.

실종 5년 만인 지난 2월, 집에서 220km 떨어진 한 도시에 있는 동물병원에 이기의 것과 같은 마이크로칩을 가진 떠돌이 개가 발견됐다는 것.

5년 만에 주인 앞에 선 개는 몸집이 두 배일 정도로 실종 당시와는 사뭇 달라져 있었다. 그러나 호워드가 이름을 부르자 개는 기다렸다는 듯 귀를 쫑긋 세우며 주인에게 달려왔다.

호워드의 가족들은 다시 이기를 데려와 키우고 있다. 주인은 “이기의 외모가 헤어질 때의 모습과 달라졌으나 행동은 강아지 때의 그대로”라면서 “그동안 운동을 거의 못한 것 같아 자주 산책을 시켜 건강하게 키울 것”이라고 기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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