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을 대표하는 싱어송 라이터 윤종신이 디지털 싱글 ‘먼슬리’(Monthly) 프로젝트의 첫 번째 작품을 공개했다.
윤종신은 25일 ‘그대 없이는 못살아’와 ‘막걸리나’ 두 곡을 선보였다. 서로 상반된 느낌의 두 곡은 평범하지만 지루하지 않고 우스꽝스럽지만 순수함이 묻어나는 윤종신 특유의 음악적 색깔을 잘 드러내고 있다.
윤종신은 ‘Monthly’라는 앨범 제목 안에 많은 의미를 함축했다. 그가 평소에 느끼던 감정들, 살아가는 이야기를 수시로 상상하며 곡을 쓰고 그때그때 팬들에게 선보이겠다는 다짐을 표현한 것. ‘그대 없이는 못살아’와 ‘막걸리나’는 그 첫 번째 이야기인 셈이다.
타이틀곡 ‘그대 없이는 못살아’는 일관성 없었던 윤종신의 행보를 믿고 따라와 준 아내와 긴 시간 윤종신의 음악과 함께 해온 팬들에게 바치는 곡이다. 또 ‘막걸리나’는 ‘팥빙수’, ‘영계백숙’에 이은 세 번째 푸드송으로 막걸리 CF모델로 발탁이 된 것을 계기로 탄생됐다.
윤종신은 신곡이 나오기까지의 과정을 담은 메이킹영상과 노래에 얽힌 이야기 등을 공식 홈페이지를 통해 공개하는 등 팬들과 교감할 수 있는 다양한 방법을 마련했다. 윤종신은 싱글로 발표한 곡들을 모아 2010년 중에 정규 앨범을 발표할 계획이다.
사진 = 디초콜릿이앤티에프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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