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주말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롯데 자이언츠의 개막전에 미니(MINI)가 경기장에 깜짝 등장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구원투수가 등판할 때마다 롯데 자이언츠 유니폼을 입은 미니 컨버터블을 타고 마운드에 올라섰다.
이는 미니가 롯데 자이언츠를 공식 후원한 이벤트로, 앞으로도 부산 경기에서 롯데의 구원투수가 등장 시 미니 컨버터블을 타게 된다.
응원석에서는 롯데 자이언츠 모자를 쓴 미니가 관중과 함께 응원전을 펼쳤다. 개막전 이벤트로는 미니 쿠퍼를 경품으로 등장해 한 여성에게 행운이 돌아갔다.
경기장 주변에는 미니 택시를 마련돼 지하철 역에서 사직구장까지 무료 셔틀 서비스를 제공했다. 또 미니를 리무진으로 개조한 ‘미니 XXL’을 국내 최초로 전시해 부산 시민의 눈길을 끌었다.
아울러 ‘아주라(아이들에게 줘라), 쎄리라(공이 오면 쳐라), 마(상대방을 부르는 말)’ 등 현지 용어를 사용한 지역 특화 마케팅을 선보여 큰 호응을 얻었다.
서울신문 M&M 정치연 자동차전문기자 chiyeon@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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