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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반신 없는 남성의 ‘인간승리’ 스토리 감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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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의 오토다케 히로타다, 호주의 닉 부이치치에 이어 미국의 ‘오체불만족’으로 통하는 케니 이스터데이의 최근 모습이 공개돼 또 한 번 화제를 모으고 있다.

이스터데이(35)는 척추 발육이 제대로 되지 않아 태어난 지 6개월만에 하반신을 잘라야 했다. 당시 의료진은 “운이 좋다면 스무 살까지는 살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으나, 서른 살이 훌쩍 넘은 현재까지 건강을 유지하고 있다.

그는 다른 장애인들과 달리 휠체어나 의족을 사용하지 않는다. 대신 두 팔을 강하게 단련해 다리 대신 자유자재로 활용한다.

1988년 서울장애인올림픽때에는 스케이트보드를 타고 성화 봉송을 해 국내에도 얼굴을 알린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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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스터데이의 근황은 그의 일상을 다룬 다큐멘터리를 통해 공개됐다.

여전히 유쾌하고 밝은 성격의 그는 볼링과 당구, 농구 등 다양한 운동에 재능을 보이며 ‘인간승리’의 진면목을 보였다.

첫 번째 부인과 이혼한 뒤 두 아이가 있는 니키(33)와 재혼, 행복한 신혼생활을 만끽하는 이스터데이의 꿈은 ‘아빠’가 되는 것.

하반신을 잘라냈기 때문에 불가능할 것이라는 주변의 예상과 달리, 그의 아내는 “이스터데이는 모든 남자들과 똑같이 부부생활이 가능하며 아이를 가질수도 있다.”고 말해 놀라움을 줬다.

그는 다큐멘터리에서 “나와 같은 성을 가진 아이의 아빠가 되는 것이 가장 큰 꿈”이라며 “사람들은 나에게 얼마 살지 못할 것이라고 했지만, 난 지금도 매우 건강하다. 희망을 잃지 않고 사는 것이 비법”이라고 말했다.



사진=동영상 캡처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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