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

한선교 의원 “개콘 ‘1등만 기억’ 대사 문제 있다”

작성 2010.04.19 00:00 ㅣ 수정 2013.10.31 20: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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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2TV ‘개그콘서트’ (이하 ‘개콘’)의 한 코너인 ‘나를 술푸게 하는 세상’ 에 대한 한선교 의원 발언에 대해 19일 ‘개콘’ 의 한 제작진은 “그런 발언이 있는지 조차 몰랐다.” 며 “어느 코너가 경쟁력 있는지를 따져 대체 코너를 만들 것” 이라고 밝혔다.

한나라당 한선교 의원은 19일 오전 국회 문화체육관광방송통신위원회에 출석해 김인규 KBS 사장에게 “개콘을 보면서 가장 찝찝한 부분이 ‘일등만 알아주는 더러운 세상’이라는 대사내용” 이라고 특정 대사를 문제로 삼은 바 있다.


이와 관련 제작진은 “방송 안 된 횟수가 더 많다.” 며 “4월 프로그램 개편 준비 중이다. 하지만 천안함 침몰 사고 여파로 이러지도 저러지도 못하고 있는 상황” 이라고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한편 한선교 의원의 발언에 대해 네티즌들은 “유머는 유머일 뿐 너무 과한 것이 아니냐.” “그런 말을 못하게 하는 게 아니라 그런 사회를 바꿔야 하는 것 아니냐.” 는 등의 의견을 나타냈다.

사진 = KBS

서울신문NTN 백영미 기자 positive@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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