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돌그룹 god 출신 가수 김태우가 아이돌의 연애와 관련 폭탄발언을 해 눈길을 끌었다.
김태우는 지난 20일 저녁 9시 생방송으로 진행된 Mnet ‘엠넷 라디오’(연출:안소연PD)에 게스트로 출연해 “아이돌이 연애 안 한다고 하면 그건 90% 거짓”이라고 밝혔다.
이날 MC인 김진표, 미쓰라진과 노래에 담긴 특별한 사연을 이야기 하던 김태우는 “god의 ‘보통 날’이라는 노래는 당시 여자친구와 이별을 하게 되면서 무척이나 공감했던 노래”라고 전했다.
깜짝 놀란 김진표가 “그럼 그 당시 연애 중이었던 거냐?”고 묻자 김태우는 “당시 god 멤버 전체가 연애 중이었고 뿐만 아니라 아이돌 가수 90%가 연애하고 있었을 것”이라고 전해 MC들을 당황케 했다.
김태우는 여기에 그치지 않고 “아이돌은 무조건 연애를 하지 않는다고 대답해야 하고 둘째는 아이돌은 아이돌끼리 만난다.”고 가요계에서 일반적으로 통하고 있는 그들만의 아이돌 공식을 설명하기도 했다.
김태우는 “지금 아이돌 가수들도 연애 안 한다는 말은 90%가 거짓말일 것이다. 아마 다들 조심스럽게 연애 중일 것”이라고 호언장담했다.
이에 김진표가 “그럼 김태우 씨도 당시 아이돌을 만났던 거냐?”고 재차 묻자 김태우는 “나는 예외였다. 지금 잘 나가는 분이라…”라고 여운이 남는 모호한 답변으로 호기심을 자극했다.
한편 TV와 라디오가 결합한 새로운 유형의 음악 프로그램 Mnet ‘엠넷라디오’는 매주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저녁 9시 생방송으로 시청자들을 찾아간다.
사진 = 엠넷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