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정적인 멜로디로 주목받은 팝 듀오 파니핑크(Fanny Fink)가 새 앨범을 발표했다.
파니핑크는 최근 정규 2집 앨범 ‘7 Moments’를 발표하고 본격적인 활동에 나섰다. 지난 2007년 발표한 1집 ‘미스터 로맨스(Mr.Romance) 이후 2년6개월만의 새 음반이다.
파니핑크는 영화 ‘파니핑크’에서 팀명을 차용한 멜로디팝 듀오. 묘이(myoi,보컬)와 재목(DJ/프로듀싱)으로 구성된 이들은 제16회 ‘유재하 음악 경연대회’에서 동상을 수상한 실력파다.
특히 서정적인 분위기의 1집 수록곡 ‘스위트(sweet)’ ‘11월’ ‘다신’ 등은 MBC 드라마 ‘메리대구공방전’ ‘커피프린스 1호점’ ‘뉴하트’ 등에 삽입돼 많은 사랑을 받기도 했다.
이번 새 음반에는 ‘세상의 어쩔 수 없는 일곱가지’라는 주제로 망각, 딸꾹질, 무게, 실수, 부끄러움, 비밀, 자각 등에 대한 이야기가 담겨 있어 신선함을 주고 있다.
소속사 파스텔 뮤직은 “타이틀 곡인 ‘권태 그 앞에 선 우리’는 담담한 보컬과 스트링 등의 다양한 악기 구성으로 꽉 채운 사운드를 선보이며 청각적 공간감을 선사한다.”고 소개했다.
새 앨범은 오는 27일 정식 발매되며, 파니핑크는 5월 2일 ‘뷰티풀 민트 라이프 2010’ 무대에 올라 팬들과 만날 예정이다.
사진 = 파스텔 뮤직 제공
서울신문NTN 박영웅 기자 hero@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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