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이탈리아 선박회사인 MSC크루즈의 최고급 유람선인 ‘MSC 매그니피카’호에 호텔TVㆍ평판TVㆍ정보표시ㆍ대형모니터 등 디스플레이 제품 2000여대를 공급ㆍ설치 완료 했다고 2일 밝혔다.
삼성전자가 이번에 MSC 매그니피카호에 공급한 디스플레이 제품은 호텔 TV 1842대, LCDㆍPDP TV 68대, 정보표시 대형모니터 73대로 객실과 펍(pub), 레스토랑 등에 설치됐다.
지난 3월 공식 출항을 한 MSC 매그니피카호는 2500명의 승객과 1000명이 넘는 승무원을 태울 수 있다. 또 4D 시네마와 스파ㆍ조깅ㆍ테니스를 비롯한 아웃도어 스포츠 등 각종 엔터테인먼트를 즐길 수 있는 9만3000여톤급의 유람선이다.
삼성전자는 지난 2006년 MSC 크루즈의 뮤지카호, 오케스트라호, 포에시아호에 각각 디스플레이 2000여대를 공급했으며 2008년에는 판타지아호에 3000여대, 지난해에는 스플렌디다호에 2500여대를 공급한 바 있다.
이상철 삼성전자 이탈리아법인장 상무는 “향후에도 삼성 호텔TV와 모니터가 세계 최대 유람선을 이용하는 각국 VIP 고객의 관심을 사로잡을 수 있도록 브랜드력과 첨단 기술을 강조한 제품을 앞세워 ‘크루즈 마케팅’을 강화해 프리미엄 브랜드로서의 이미지를 더욱 굳힐 계획”이라고 말했다.
사진= 삼성전자
서울신문NTN 차정석 기자 cj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