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이정재가 대상그룹의 장녀 임세령씨와 함께 지난달 16일부터 2박 3일간 필리핀 마닐라에 다녀온 것이 알려지면서 큰 파장이 일고 있다.
이정재의 소속사 예당엔터테인먼트 측은 10일 “이정재가 임세령과 필리핀에 함께 다녀온 것은 맞다.”고 동행부분에 대해 인정하며 “하지만 이정재와 임세령 씨의 마닐라 행은 순수한 비즈니스 차원일 뿐이었다.”고 해명했다.
이어 “이정재는 아시아 최고급 빌라를 짓기 위해 해외 고급 빌라를 벤치마킹하는 과정에서 친분이 있던 임세령 씨의 도움을 받았다. 또 당시 필리핀에 사업차 출장을 가던 임세령 씨가 이정재 함께 동행하게 된 것”이라고 과정을 설명했다.
소속사 측은 거듭 “비지니스 차원의 동행이었으니 섣부른 추측을 자제해 달라.”고 당부했지만 톱스타 이정재와 임세령의 만남은 뜨거운 관심을 불러일으켰다. 혼기가 꽉 찬 이정재와 임세령의 마닐라 여행에 각종 매체의 촉각이 곤두선 것.
임세령 씨는 임창욱 대상그룹 명예회장의 장녀로 대상그룹 지주회사인 대상홀딩스의 2대 주주다. 1998년 이건희 삼성회장의 외아들 이재용 삼성전자 부사장과 결혼해 아들과 딸 두 자녀를 두었으며 지난해 2월 결혼 11년 만에 이혼해 세간의 주목을 끈 바 있다.
한편 이정재는 영화 ‘하녀’가 제63회 칸 국제영화제의 경쟁부문에 공식 초청돼 오는 13일 프랑스 칸으로 출국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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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