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수 김태우가 MBC ESPN ‘날려라 홈런왕’의 목소리 기부 8번째 주자로 참여해 화제를 모으고 있다.
10일 스타폭스미디어 측에 따르면 김태우는 지난 2010년 프로야구 개막전에서 애국가를 부르러 참석했다가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과 만나면서 즉석에서 목소리 기부 섭외가 이뤄졌다. 이날 ‘날려라 홈런왕’ 선수단은 두산 베어스 선수들의 에스코트를 위해 개막전에 초대됐었다.
김태우는 내레이션 녹음을 하면서 실제 경기를 보는 관중처럼 환호성과 박수를 치느라 녹음 타이밍을 여러 차례 놓쳐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를 만들기도 했다는 후문이다.
그는 “‘날려라 홈런왕’ 영상을 보면 볼수록 아이들의 매력에 점점 빠져드는 것 같다”며 “시간이 허락한다면 ‘날려라 홈런왕’ 선수들을 직접 찾아가 맛있는 간식을 사주고 싶다”며 애정을 드러냈다.
그는 이날 ‘날려라 홈런왕’의 첫 번째 지방 원정 경기 여정과 군산리틀야구단과의 불꽃 튀는 경기 내용을 실감나게 소개할 예정이다.
한편 김태우의 내레이션 분은 10일 오후 4시 30분 MBC ESPN에서 방송된다.
사진 = 스타폭스 미디어
김진오 기자 why@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