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기는 중국

여장하고 3차례 사기결혼한 中 10대 소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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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10대 소년이 여장을 하고 3차례나 위장결혼을 한 혐의로 체포됐다.

성이 왕(王·18)이라고 알려진 이 소년은 위자료 등 돈을 뜯어내려고 여장을 한 뒤 남성들을 유인해 결혼한 것으로 알려졌다.

그는 보통 남자들보다 작은 키와 여성을 연상케 하는 피부, 날씬한 몸매 등을 내세워 완벽하게 여자로 위장해 왔다.

사기 혐의로 체포된 뒤 왕씨는 “많은 사람들이 처음에는 나를 여자로 착각한다는 사실을 이용했다.”면서 “결혼식 준비금, 축의금 및 위자료 등을 노렸다.”고 말했다.

피해자인 ‘두 번째 남편’의 신고한 끝에 꼬리를 잡힌 그는 두 번의 위장결혼과 마지막 위장결혼 시도로 1만 위안(약 168만원)의 돈을 가로챘다.

왕씨는 3번째 위장결혼을 시도하던 중 신고로 체포될 당시에도 분홍색 웨딩드레스를 입고 여장을 한 상태였던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왕씨가 여장을 할 수 있도록 도와줬다는 여성의 행방을 찾고 있으며 사기혐의로 처벌을 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송혜민기자 huimin0217@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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