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엔터테인먼트(이하 SM)가 2010년 1분기에 사상최대의 매출을 올렸다.
SM측은 13일 “2010년 1분기 매출이 전년도 동기대비 58% 증가한227억 원을 기록했다. 이는 사상 최대의 실적”이라고 전했다.
SM이 1995년 창사 이래 최대 성과를 거둔 데에는 영업이익의 급격한 증가가 한 몫 했다. SM은 전년도 동기대비 471% 성장한 104억 원의 영업이익을 달성한 것. 이는 1분기 실적만으로 작년 연간 영업이익 93억 원을 넘어선 기록적인 성과다.
매출 및 이익 성장의 주요 요인으로는 소녀시대 정규 2집 ‘오!’(Oh!)의 선풍적 인기와 지난해 하반기부터 본격적으로 시작된 소속 아티스트의 왕성한 범 아시아적 해외활동을 들 수 있다. 이들은 아시아 전역에서 활발한 활동을 벌이며 해외 로열티를 벌어들였다.
SM의 향후 전망 또한 밝다. 슈퍼주니어, 소녀시대, 샤이니, 에프엑스(f(x)) 등이 아시아 전역 음반 발매 및 해외 공연을 앞두고 있기 때문. 뿐만 아니라 SM은 디지털 콘텐츠 환경 변화에 맞춘 스마트폰용 앨범 출시 등 다양한 콘텐츠 상품의 개발 및 출시를 준비하고 있다.
사진 = SM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