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룹 포미닛의 멤버 현아가 가수 데뷔 당시 몸담았던 원더걸스와의 맞대결을 피할 수 없게 됐다.
포미닛은 19일 오전 0시 각종 온라인 음원 사이트를 통해 새 미니앨범 ‘히트 유어 하트’(Hit Your Heart)를 공개한 데 이어 오후에는 타이틀곡 ‘하’(HuH) 뮤직비디오 풀 버전을 선보여 팬들의 폭발적인 반응을 불러일으켰다.
포미닛은 신곡 뮤직비디오를 통해 미래지향적이면서도 도시적인 시크함을 한껏 뽐내 기존 걸그룹들에게서 찾아볼 수 없는 스타일을 완성해 각종 음원 차트 및 뮤직비디오 차트 상위권을 점령했다.
이 같은 포미닛의 행보는 앞선 16일 공식 런칭 이벤트를 통해 새 싱글앨범 ‘투 디퍼런트 티어스’(2 Different Tears)와 닮은꼴로 원더걸스는 음원을 공개한 지 불과 이틀 만에 온라인 음원차트 1위 자리를 휩쓸어 이름값을 증명한 바 있다.
특히 원더걸스는 포미닛의 일원으로 활약 중인 현아의 친정팀으로 두 팀의 활동시기가 겹칠 것으로 예상돼 양 팀 간 경쟁이 관심을 모으고 있다. 앞서 현아는 지난 2007년 원더걸스로 가요계에 첫 발을 내딛었으나 건강 상의 이유로 팀을 탈퇴했다.
한편 원더걸스는 지난 17일 귀국해 본격적인 국내활동 담금질에 들어갔으며 포미닛은 오는 20일 Mnet ‘M 카운트 다운’에서의 컴백무대를 시작으로 인기몰이에 나설 계획이다.
사진 = 큐브 엔터테인먼트, JYP 엔터테인먼트
서울신문NTN 장기영 기자 reporterjang@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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