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김남길과 한가인이 같은 날 나란히 응급실로 실려 갔던 사연을 고백했다.
현재 ‘나쁜남자’에서 호흡을 맞추고 있는 두 사람은 빡빡한 촬영 일정 때문에 동시에 탈이 나서 급히 병원을 찾은 것.
김남길과 한가인은 19일 오후 2시 목동 SBS 사옥에서 SBS 수목드라마 ‘나쁜남자’ 기자간담회가 열렸다. 이날 두 사람은 촬영 중 겪었던 에피소드 및 소감 등에 대해 입을 열었다.
김남길은 지난달 30일 촬영 중 응급실로 실려 갔던 사건(?)을 묻는 질문에 “정신없이 진행되는 촬영 일정으로 몸에 무리가 온 것 같다.”며 “당시 병원에서 탈장 진단을 받았다. 3일간 집에서 휴식을 취한 뒤 촬영장에 복귀했다.”고 밝혔다.
또한 “큰 무리가 없는 선에서 촬영을 진행하고 있다.”라며 “촬영분도 많이 남아있는데다 첫 방영일이 확정돼 당장 치료를 할 수 없는 상황이다. 최대한 제작에 차질이 없도록 촬영을 계속 할 예정이다.”고 덧붙였다.
공교롭게도 한가인 역시 같은 날 응급실을 찾았다. 이에 한가인은 “방영일이 앞당겨져 빠듯하게 여러 씬들을 카메라에 담았다.”며 “덕분에 복통을 앓아서 병원에 다녀왔다. 현재는 다시 건강을 찾아서 최상의 컨디션으로 촬영에 임하고 있다.”고 전했다.
한편 ‘검사 프린세스’ 후속 작품인 ‘나쁜남자’는 숨겨둔 욕망을 위해 질주하는 한 남자가 펼치는 복수와 사랑을 그렸으며 오는 5월 26일 첫 방송될 예정이다.
서울신문NTN 김경미 기자 84rornfl@seoulntn.com / 사진 = 한윤종 기자
Copyright ⓒ 서울신문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