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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은 부모의 것? 세 자녀에 낙인 찍은 남자 법정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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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식에게 가축처럼 낙인을 찍은 끔찍한 사건이 미국에서 일어났다. 자식의 몸에 불도장을 눌러댄 남자는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미 워싱턴 주에 살고 있는 이혼남 마크 시먼스가 낙인사건으로 법정에 선 무서운 아빠다. 18세 딸, 15세와 13세 된 두 아들 등 모두 세 자녀를 둔 그는 자식에 대한 부모의 소유권을 표시한다며 딸과 아들에게 SK(Seamand’s Kids을 의미)라는 낙인을 찍었다.

재판에 증인으로 선 그의 전 부인에 따르면 큰딸은 다리에, 장남은 팔에, 막내는 가슴에 SK라는 불도장이 찍혔다. 세 자녀의 친모인 그는 증언에서 “(이혼 후) 자식들의 몸에 새겨진 낙인을 보고 공포감을 느꼈다.”며 전율했다.

그는 “동물에게 낙인을 찍은 걸 본 적이 있는데 비명을 지르며 괴로워하는 게 차마 보기 힘들었다.”며 눈물을 훔쳤다.

역시 증인으로 나온 할머니는 “손자들의 몸에 있는 낙인을 보고 충격을 받았다.”며 “한 손자가 낙인을 찍는 장면을 휴대폰으로 촬영했다고 보여줬는데 그걸 보고 더 큰 충격에 빠졌다.”고 몸서리쳤다.

남자는 두 아들에 대한 상해혐의로 기소돼 재판을 받고 있다. 미 언론은 “이미 성인인 큰딸은 낙인을 찍는 데 동의한 것으로 알려져 검찰이 기소에서 큰딸에 대한 혐의를 제외했다.”고 보도했다.

일부 언론은 “세 자녀가 모두 낙인을 찍는 데 동의했다는 소문이 있다.”며 세 자녀의 증언이 재판에 결정적인 변수가 될 수 있다고 전망했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해외통신원 손영식 voniss@naver.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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