닉쿤이 자신의 트위터에 태국 유혈사태에 관해 심경을 표현한 글을 올렸다.
그룹 2PM 멤버인 닉쿤은 지난 19일 자신의 트위터를 통해 태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유혈사태와 관련, 마음이 아프다는 내용의 메시지를 남겼다.
닉쿤이 태국어로 쓴 이 글은 현재 팬들에 의해 영어, 한국어로 번역돼 인터넷을 통해 퍼지고 있다. 해석에 따르면 닉쿤은 “왜 이렇게까지 심하게 했어야 하는 건지, 대체 누가 승자라는 것인지. 마음이란 것이 죽었나요? 부디 일으켜 우리를 도와주세요.”라며 현재 고국에서 벌어지고 있는 사태에 대해 안타깝고 애틋한 마음을 전했다.
닉쿤은 또 “방콕의 사진들을 보고나서 나는 할 말을 잃었고 꽤 충격을 받았다. 내 마음이 너무 아파서 지금 눈물이 흘러내린다. 대체 왜? 어째서?”라며 상처받은 마음을 고스란히 드러냈다.
현재 태국은 총리 퇴진과 의회 해산을 요구하는 시민들의 대규모 시위를 진압하는 과정에서 정부가 강제 해산에 나선 상황. 이 과정에서 25명이 사망하는 유혈 사태가 발생했고 이에 진상 규명을 요구하는 농성과 정부의 강압적 대처가 계속 진행 중이다.
한편 닉쿤을 비롯한 2PM 멤버들은 트위터를 통해 국내 및 해외 팬들과 소통하며 지난 13일에는 깜짝 길거리 콘서트를 홍보해 성공리에 마친 바 있다.
사진 = 닉쿤 트위터, 블로그
서울신문NTN 오영경 인턴기자 oh@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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