옥션은 지난 5월 초 판매자별로 고객을 손쉽게 관리할 수 있는 ‘단골카드’ 시스템을 도입해 눈길을 끈다.
‘단골카드’란 판매자가 구매자에게 온라인 구매 카드를 발급하고 제품 구매 시마다 찍힌 도장을 일정 개수 이상 모은 고객에게 할인쿠폰을 발급해주는 고객 관리 시스템이다.
도장을 꾸준히 모으면 무료 음료를 제공하는 커피체인점의 마케팅에서 착안한 서비스로 쿠폰, 포인트 등 e몰 자체적인 단골 관리 시스템은 많았지만 이처럼 구매 건수별 자동으로 고객을 관리할 수 있는 시스템을 판매자에게 지원해주는 사례는 이번이 처음이다.
‘단골카드’인 고객 관리 시스템은 베타 서비스를 시작으로 운용한 결과 정상화과정을 걸쳐 현재는 안정적인 시스템을 제공하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옥션 프러덕 마케팅팀(서비스 개발 기획팀) 공성혜 부장은 “무수히 많은 오픈마켓상의 판매자와 구매자를 ‘단골’로 엮어주는 마케팅이다.”며 “이를 통해 판매자는 단 한번의 구매자를 단골로 만들 수 있는 기회를 마련할 수 있고 구매자 역시 제품 구매에 만족을 준 판매자로부터 꾸준한 거래 및 할인 혜택까지 부여 받을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다.”고 밝혔다.
사진=옥션
서울신문NTN 이규하 기자 judi@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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