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맨 박휘순이 지난주 가수 비 패러디에 이어 이번엔 영화 ‘하녀’의 배우 전도연 패러디에 도전했다.
박휘순은 지난 23일 방송된 KBS 2TV ‘개그 콘서트-봉숭아 학당’에서 ‘하녀’의 포스터를 따라했다. ‘하녀’의 포스터에서 전도연이 욕실에서 한 쪽 무릎을 구부리고 앉아 욕조를 닦고 있는 장면을 박휘순도 똑같이 한 쪽 무릎을 구부리고 의자를 닦는 모습을 연출한 것.
박휘순은 포즈뿐 아니라 검은 의상에 흰 앞치마, 쪽진 검은 머리에 빨간 입술 굵은 아이라인까지 완벽하게 패러디했다.
박휘순을 본 개그맨 박영진은 “이건 뭐 두꺼비가 걸레질을 하고 있어?”라고 말했다. 이에 박휘순은 전도연 성대모사를 하며 “영진아 너도 혼자사는 것 같은데 일할 사람 필요하면 나 좀 써. 시간당 오천원이야.”라고 말해 시청자들을 폭소케했다.
박휘순의 ‘하녀’ 패러디를 본 시청자들은 “아, 역시 박휘순 진짜 웃기다.”, “의상까지 완벽하긴 하지만 분위기가 완전 달라 너무 웃기다. 최고다.” 등의 반응을 보였다.
사진 = ‘하녀’ 포스터, KBS 2TV ‘개그콘서트’ 방송 캡처
서울신문NTN 강서정 인턴기자 sacredmoon@seoulnt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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