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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서 악명 높은 ‘귀신들린 집’ 가격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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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명 ‘귀신들린 집’으로 악명 높은 뉴욕의 저택이 매물로 나와 관심을 모으고 있다.

미국 AP통신에 따르면 뉴욕 롱아일랜드에 있는 ‘아미티빌 저택’이 지난 24일(현지시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가격은 115만 달러(약 14억 5000만원)에 달한다.

‘아미티빌 저택’이 유명한 이유는 1979년 개봉해 공전의 히트를 친 공포영화 ‘아미티빌’의 실제 장소이기 때문.

당시 영화는 1974년 이 집에 살던 로널드 드피어 주니어가 일가족 6명을 엽총으로 살해한 뒤 새롭게 이사 온 러츠 일가족에게 일어난 초자연적인 사건들에 대해 담았다.

’아미티빌’에서 일어난 미스터리 사건은 추리소설로도 발간돼 인기를 끌었으며 2005년에는 ‘아미티빌 호러’란 제목의 공포영화로 리메이크됐다. 매년 할로윈데이에 관광객 수백 명이 찾을 정도로 이 저택은 공포 마니아들의 명소가 됐다.

그러나 AP통신에 따르면 방 5개 딸린 네덜란드풍 이 저택은 영화 속 음산한 분위기와 사뭇 다르다. 영화 속에 나오는 ‘아미타빌’의 주소도 이후 집주인들의 원성에 교체된 것으로 전해졌다.

러츠 일가족이 이 집을 떠난 뒤 크로마티 부부가 10년 이상 이 집에 살았으며 1987년부터 10년 동안 오넬 부부가 이 집의 주인이 됐다. 그들은 모두 “이 집에 사는 동안 한번도 귀신을 본 적이 없으며 사람들이 많이 찾아온다는 사실 빼고는 평범하다.”고 입을 모았다.

’아미티빌’의 현 주인인 브라이언 윌슨이 1997년 31만달러(약 4억원)에 사들인 뒤 13년 만에 매물로 나왔다고 해당 부동산 업체는 설명했다.

한편 ‘아미티빌’과 함께 매춘부 17명을 살해한 희대의 살인마 조엘 리프킨의 뉴욕 저택도 새 주인을 기다리고 있다. 이웃들은 “집 주변에서 가끔 희생자들로 보이는 환영이 보인다.”고 증언하는 것으로 알려졌다. 가격은 42만 달러(5억 3600만원) 정도로 알려졌다.

서울신문 나우뉴스 강경윤기자 newsluv@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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