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겨퀸 김연아가 상처투성이가 된 손과 발을 공개했다.
지난 26일 방송된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에서 김연아는 고된 연습으로 굳은 살이 박히고 상처투성이가 된 손 · 발을 직접 보여줘 눈길을 끌었다.
김연아는 운동선수로서 겪어온 삶을 털어놓던 중 “스케이트 날을 잡느라 손에도 굳은 살이 박힌다.”고 전하며 자신의 손을 펴보였다.
클로즈업 된 김연아의 손은 굳은살과 상처 투성이였다. 날을 많이 잡고 스케이트 끈을 매일 묶다보니 손가락이 성할 날이 없다는 것.
특히 김연아의 오른손은 왼손보다 두 배 더 두꺼웠다. 김연아는 이에 대해 “스케이트 날을 잡던 손이라 굳은살과 상처가 더 심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이어 김연아는 “스케이트 끈을 묵는 새끼손가락에도 굳은살이 박혔다.”, “잘라내도 계속 생긴다.”고 말해 보는 이를 안타깝게 했다.
김연아의 손을 가까이에서 본 MC 강호동, 유세윤, 우승민은 “아줌마 손이다.”라며 농담을 던지기도 했다.
또한 김연아는 자신의 손 외에 멍 투성이인 발 사진도 화면에 잡혔다.
타이즈를 신고 있어 김연아가 직접 발을 보여주진 못했지만 제작진이 맨발에 구두를 신고 있던 그의 ‘발 영상’을 따로 공개한 것.
캡처영상으로 김연아의 손과 발을 접한 네티즌들은 “올림픽 금메달을 따기까지 얼마나 고통이 컸을지 알 것 같다.”, “많이 힘들었겠다.”, “안쓰럽다. 금메달로 보상이 돼 다행이다.” 등의 의견을 쏟아냈다.
한편 이날 ‘김연아 효과’로 인해 ‘황금어장’의 전국시청률은 21.7%(AGB닐슨 미디어리서치 기준)를 기록했다.
사진 = MBC ‘황금어장 - 무릎팍도사’ 캡처
서울신문NTN 김수연 인턴기자 newsyouth@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