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가은이 자신의 친오빠를 공개했다.
정가은의은28일 방송될 케이블 채널 XTM ‘옴므 2.0’의 ‘스타일오프’에 자신의 친오빠 백상민 씨(35)와 함께 출연했다.
놀라운 사실은 정가은은 오빠와 닮은 점이 없다는 점이었다. 심지어 백 씨의 직장 동료들은 “정가은과 하나도 안 닮았다”, “두 사람이 남매인 줄 몰랐다. 인터넷에 쳐보니까 나오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이날 정윤기 디자이너는 백 씨를 위해 3단계 맞춤 솔루션을 내놓으며 방송을 진행했다. MC인 정가은 역시 패션에 무지한 오빠의 변신을 위해 성심껏 도왔다. 특히 백상민의 콤플렉스였던 푹 꺼진 볼을 해결하기 위해 생톡스 시술을 받을 때는 오빠의 옆을 지켜주며 남다른 남매애(男妹愛)를 과시했다는 후문이다.
변신 결과는 만족스러웠다. 패션 테러리스트였던 백상민 씨는 세련되고 멋스러운 ‘어반 시크룩’으로 스타일 변신에 성공했다. 정가은은 결과를 확인한 후 너무 놀란 나머지 한동안 말을 잇지 못했다.
정가은은 “우리 오빠가 아닌 것 같다”며 감격스런 반응을 보였고, 백상민 씨도 “네 덕분에 내가 남자 다 됐다. 조만간 여자친구 생기고 결혼할지도 모르니까 마음의 준비 단단히 하고 있어”라고 너스레를 떨었다.
사진 = 옴므 2.0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