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현석이 의식불명 당시 저승사자를 봤다고 고백했다.
지난 4월 복어독 중독으로 사경을 헤맸던 현석은 1일 방송된 KBS 2TV ‘여유만만’에 출연해 건강을 되찾은 모습을 선보였다.
이날 현석은 후배 배우 최상훈과 함께 즐거운 식사시간을 가지며 “의식불명 당시 저승사자를 봤다. TV에서 본 것과 똑같더라.”며 “서양의 저승사자는 어떻게 생겼을까 궁금해졌다”고 유쾌한 농담을 이어갔다.
이어 현석은 “몸이 마비된 상태였지만 청각은 살아 있어서 사람들의 이야기를 놓치지 않고 들으려고 애썼다.”며 “텅 빈 병실에 혼자 있을때 공포가 밀려왔다.”고 전했다.
한편 함께 복어요리를 먹었던 현석의 30년 지기 친구는 아직도 의식이 없는 상황으로 현석은 절을 찾아 친구의 회복을 간절히 기원했다.
사진 = KBS 2TV ‘여유만만’ 캡처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 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