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박진희가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등장과 동시에 입술 수난시대를 맞았다.
박진희는 지난달 31일 방송된 SBS 월화드라마 ‘자이언트’ 8회에 첫 등장해 이범수와의 깜짝 키스신을 선보였다. 하지만 이 키스신은 미완성. 이범수와 박진희는 입술이 가 닿기까지 1cm정도의 근접한 거리를 남겨두고 첫 키스신을 불발로 남겼다.
이어 박진희의 본격적인 ’입술 수난’ 은 8일 방송을 앞둔 ‘자이언트’ 녹화 현장에서 이어졌다. 박진희는 지난 4일 워커힐호텔 애스톤하우스에서 진행된 주상욱과의 로맨틱 키스씬 녹화를 밤 10시부터 다음날 오전7시까지 장장 9시간여에 걸쳐 소화해야 했다.
신인 주상욱은 이날 녹화가 진행되는 동안 연신 치아청결제를 사용, 선배 박진희와 키스씬을 연출해야 한다는 상황을 어려워했다. 보다 못한 박진희는 “과감하게 하자, 밤샐래.”라며 입술 도둑을 향해 윽박을 질러야 했다는 후문.
한편 ‘자이언트’는 명품 아역들의 연기로 초반 시청률 몰이에 성공했으며 바통을 이어받은 성인 연기자들이 본격적인 등장으로 기대를 고조시키고 있다.
사진 = SBS
서울신문NTN 전설 인턴기자 legend@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