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태균(28.지바 롯데)이 일본 진출 후 첫 만루홈런을 터뜨렸다.
김태균은 7일 일본 도쿄 메이지 진구구장에서 열린 일본프로야구 야쿠르트 스왈로스와 인터리그 방문경기에서 4-2로 앞선 7회 초 만루홈런을 때려내며 승기를 잡았다.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한 김태균은 7회 바뀐 투수 마쓰부치 다쓰요시의 몸쪽 직구를 잡아당겨 좌측 펜스를 넘겼다. 이로써 김태균은 시즌 15호를 기록하게 됐다.
김태균은 이 홈런 한 방으로 순식간에 4타점을 추가, 시즌 59타점이 됐다. 한 경기에서 4타점 이상을 쓸어담은 것은 이번이 6번째다.
니시무라 감독은 7회 수비에서 김태균을 헤이우치 히사오로 교체해 휴식을 취하게 했다. 김태균의 시즌 타율은 2할9푼3리에서 2할9푼2리로 살짝 떨어졌다.
서울신문NTN 뉴스팀 ntn@seoulntn.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