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수 선수의 선제골에 이은 박지성 선수의 추가골로 16강의 길이 열렸다.
전반전 7분 만에 터진 이정수 선수의 선제골과 후반 7분 박지성 선수의 묵직한 땅볼슛으로 대한민국 축구 대표 팀은 2:0으로 경기를 주도했다.
악천후에도 불구하고 거리응원을 펼치고 있는 ‘붉은 악마’들은 뜨겁게 환호하며 응원도구를 들고 한국 국가대표 선수들의 선전을 기원했고 마침내 승리에 환호했다.
허정무 감독이 이끄는 한국 축구 대표팀은 12일(이하 한국시간) 오후 8시 30분 포트엘리자베스의 넬슨 만델라 베이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0 남아공월드컵 B조 1차전 그리스(13위)와 경기를 치뤘다.
한국은 1998 프랑스월드컵 멕시코전 하석주의 골에 이어 원정에서 2번째로 선제골을 터트렸다.
오영경 기자 oh@seoulntn.com / 사진=현성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