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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날두 “부부젤라, 존중하고 익숙해져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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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르투갈의 주장 크리스티아누 호날두가 2010 남아공 월드컵 양대 논란거리인 현지 악기 ‘부부젤라’와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한 입장을 밝혔다.

호날두는 현지에서 가진 기자회견에서 “많은 선수들이 부부젤라 소리를 싫어한다. 경기장에서 누구도 집중하기 어렵다.”면서도 “그러나 그것들에 익숙해져야만 한다.”고 말했다. ‘선수가 감당할 몫’이라는 의미다.

부부젤라는 유독 큰 소리 때문에 대회전부터 선수들과 각국 서포터들의 불평거리가 될 것으로 우려되어 왔다. 현재 부부젤라 연주는 경기 시작 전 국가가 연주될 때와 안내방송이 있을 때에만 금지돼 있다.

이에 호날두는 “같이 즐기기는 어렵다. 그러나 시끄러운 분위기와 악기 부는 것을 좋아하는 이들(남아공 팬들)을 존중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개막 전부터 선수들이 불평한 공인구 자블라니에 대한 생각도 크게 다르지 않았다.

호날두는 “처음에 비하면 많이 익숙해졌다.”면서 “공에 문제가 있다고 생각하지는 않는다. 익숙해지려 충분히 연습했고 이제는 드리블이나 슛, 코너킥 등 모두 괜찮다.”고 태연한 모습을 보였다.

호날두가 이끄는 포르투갈은 오는 15일 밤 11시(한국 시간) 코트디부아르와 본선 조별리그 첫 경기를 펼친다.

서울신문 나우뉴스박성조기자 voicechord@seoul.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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