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티아라가 대한민국 축구 국가대표팀을 응원하기 위해 1억여 원의 손해를 감수했다.
티아라는 17일 열리는 대한민국과 아르헨티나의 경기를 보기 위해 예정돼 있던 공연 및 행사 4개 스케줄을 취소했다. 이로 인해 티아라가 입는 손실액은 1억여 원에 달한다. 소속사 측은 “우리나라 대표팀의 16강 기원을 응원하기 위해 기꺼이 모든 스케줄을 취소하고 응원에 흔쾌히 동참하기로 했다.”고 전했다.
티아라는 이날 영화 ‘고사2’의 제작사이자 소속사인 코어콘텐츠미디어 앞마당에 300인치 스크린을 설치하고 황정음, 김수로, 고사돌, 다비치, 씨야와 함께 붉은 악마로 변신할 예정이다.
코어콘텐츠미디어의 관계자는 “우리나라 대표팀 선수들에게 작은 힘이나마 남아공에 날려 기를 불어넣어 주려고 계획한 일에 하나 된 마음으로 흔쾌히 참여해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사진 = 코어콘텐츠미디어
서울신문NTN 정병근 기자 oodless@seoulntn.com